관할사제 인사말씀
복음화된 한 사람
성공회 안양교회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는 선교 40주년을 지나, 이제 50주년을 향해 믿음의 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성공회 안양교회가 있기까지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교우님들과 역대 신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선교 50주년을 준비하며, 우리 교회는 “복음화된 한 사람을 양성하는 교회”라는 사명과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의 세 가지 실천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루 1시간 기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루 20분, 주님 안에 머무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해, 점차 기도의 시간을 넓혀 하루 1시간을 주님과 함께 친밀한 시간을 갖는다면,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한 달에 한 번 피정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한 달에 하루, 조용한 침묵 가운데 주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일상은 더욱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셋째, 모든 교우가 1인 1사역에 참여하는 교회
각자의 은사로 기쁘게 교회를 섬길 때, 우리 교회는 사랑과 헌신으로 하나 되어 교회를 넘어 이웃과 세상을 섬기는 공동체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 가운데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드리며, 이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성공회 안양교회 관할사제 변승철 요한